회사가 잠깐 힘들어서 6개월간 다닌 회사를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그만두게 되었다. “스타트업 대표 7년차의 6개월 직원 일기” 같은 썰을 나중에 가볍게 써볼까 한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어쨋든 많이 배운 기간이었다.
M1 맥북 주문 취소
13인치 M1 애플 노트북을 예약 구매를 했었으나 취소를 했다. 일단 당장 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Docker 나 기타 개발 환경, 개발 도구들의 호환성 문제도 있고 해서 굉장히 성능이 좋다는 말에 혹해서 질렀지만, 취소하고 그냥 19년 형 16인치 맥북 프로를 주문했다.
M2가 나오고 내년 하반기쯤 호환성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지원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갈아타는게 안전할 것 같다.
아쉽긴 하다(..)
개발
Golang
기존에 Django로 작업하던 것들을 버리고 Golang 기반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사실 원래는 Django 로 어플리케이션 서버를 구성하고 분산 처리가 필요한 연산이 있어 gRPC나 REST로 go 서버와 통신을 하는 방법을 고민했었다. 근데 아직 프로젝트 초반이고 서비스 운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어를 통일하는 방향,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는 나의 내면의 욕구를 이기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