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channel><title>Flowkater.io · Nuggets</title><description>외부 글·영상·책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SNS 스레드 분량으로 압축한 카드</description><link>https://flowkater.io/</link><language>ko-kr</language><item><title>왜 그들은 GitHub를 떠나고 있나?</title><link>https://flowkater.io/nuggets/2026-05-01-theo-github-i-give-up/</link><guid isPermaLink="true">https://flowkater.io/nuggets/2026-05-01-theo-github-i-give-up/</guid><description>Theo와 Mitchell이 본 신뢰의 4기둥 붕괴</description><pubDate>Thu, 30 Apr 2026 15:00:00 GMT</pubDate><content:encoded>&lt;p&gt;요즈음 바이브 코딩 덕분에 비개발자들도 Github에 들어가서 별을 찍고 푸시를 하고 있다. SNS 화 되어가는 부분에 우려를 가진 사람도 있지만 Github는 명실상부 최고의 코드 플랫폼이다.&lt;/p&gt;
&lt;p&gt;하지만 최근 6개월, GitHub은 장애가 아니라 붕괴를 겪고 있다. PR 탭이 하루 종일 죽었고 이미 머지된 코드가 되돌아갔다. 그리고 VP가 쓴 대응글에 &quot;죄송합니다&quot;는 한마디도 없었다.&lt;/p&gt;
&lt;p&gt;최근의 사태는 단순히 서비스 장애 수준이 아니다.&lt;/p&gt;
&lt;p&gt;PR 탭이 하루 종일 안 열리거나 장애가 생기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근데 최근의 사용자들이 공유한 장애는 정도가 심하다.&lt;/p&gt;
&lt;ul&gt;
&lt;li&gt;이미 머지된 2,804개의 PR이 무작위로 되돌아감&lt;/li&gt;
&lt;li&gt;Github Webhook 장애로 자동 배포가 불가능&lt;/li&gt;
&lt;li&gt;git push -o로 수백만 개 저장소에 접근 가능한 RCE 취약점이 발견&lt;/li&gt;
&lt;/ul&gt;
&lt;p&gt;기능, 가용성, 지속성, 보안. 신뢰의 4개 기둥이 전부 무너졌다.&lt;/p&gt;
&lt;p&gt;가장 웃긴 건 구조다. GitHub에는 CEO가 없다. 이전 CEO가 떠난 후 Microsoft는 대체자를 임명하지 않았다. 현재는 Core AI EVP에게 직접 보고하는데, 이 사람은 인프라 전문가이며 코드를 한 번도 짜본 적 없는 Atlassian 이사회 멤버다. CEO가 없으면 실패를 소유할 사람이 없고, CTO나 COO가 책임을 지면 해고될 수 있다. 책임질 사람이 없으면 아무도 진정한 변화를 추진하지 않는다. 그냥 악순환이다.&lt;/p&gt;
&lt;p&gt;GitHub의 Product팀과 Engineering팀은 완전히 분리돼 있다. 다른 체계, 다른 프로세스. 개발자를 위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Product와 Engineering이 분리됐다는 건, 마치 식당에서 주방장은 요리만 하고, 홀 매니저는 주문 들어본 적 없고, 둘 사이에 소통할 사장님도 없는 거다. 음식은 나오는데, 손님이 원하는 게 아니다. CEO 없이 이 구조는 그냥 죽은 회사다.&lt;/p&gt;
&lt;p&gt;Mitchell Hashimoto, Vagrant/Terraform/Ghosty의 창시자가 GitHub user #1299로 18년 동안 매일 열어봤다. Vagrant를 만든 이유 중 하나도 GitHub에 취직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떠나는 이유는 명확하다. &quot;GitHub 장애로 업무에 차질이 생긴 날마다 일기에 X를 찍었다. 거의 매일 X가 찍혔다.&quot;&lt;/p&gt;
&lt;p&gt;TanStack의 Tanner Linsley는 수년간 npm name squatting을 신고했으나 GitHub은 무시했고, 결국 해당 이름으로 malware가 배포되어 사용자의 .env 파일이 탈취되었다. Microsoft에 수십억 달러에 팔린 회사가 유지보수자들을 고통 속에 방치하고, 이제는 직접 해치고 있다.&lt;/p&gt;
&lt;p&gt;&quot;신뢰가 0이면 수리할 수 없다. 다 망가뜨려버렸으니 쌓을 기초도 없다. 끝났다.&quot;&lt;/p&gt;
&lt;p&gt;신뢰의 종말. AI 시대에 항상 유지되는 건 없다. 전세계 모든 개발자가 쓰는 Github 플랫폼은 신뢰가 무너지기 전에 그들은 다시 정상화될 것 인가?&lt;/p&gt;
</content:encoded><category>조직</category><category>AI 시대</category><category>신뢰</category></item></channel></rss>